이런 오뚝이가 삼성에서 뛰었다니…'방출-방출-방출-방출-방출' 버텼다, 복귀전서 4이닝 무실점 승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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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알버트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흔들릴지언정 쓰러지지 않는다. 5번 버림받았으나 6번째 복귀전서 승리를 쟁취했다. 오른손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이야기다.

수아레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이 7-1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랐다. 우익수 뜬공, 좌익수 직선타, 헛스윙 삼

진으로 시작부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6회 1사에서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7회도 1사 이후 단타를 맞았을 뿐, 두 타자를 각각 파울팁 삼진과 3루수 땅볼로 마무리했다.

8회 선두타자 벤 라이스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엘리엇 라모스를 좌익수 뜬공, 로사리오를 우익수 뜬공, 조지 롬바르드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 냈다.

9회 알렉스 호피와 배턴 터치, 이날 임무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10-2로 승리했다. 수아레즈는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알버트 수아레즈./삼성 라이온즈 제공

수아레즈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2022~2023년 삼성에서 뛰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다. 이후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뛰고 있다.

올해는 다사다난이란 말로는 부족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볼티모어는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할 때마다 수아레즈를 지명 할당(DFA) 처리했다. 이 때마다 수아레즈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방출의 시작은 4월 27일이다. 이어 5월 2일 다시 콜업됐고, 다음날 바로 DFA 처리됐다. 이후 다시 계약을 맺었고 26일 방출-30일 콜업, 8월 22일 방출-9월 2일 콜업, 7일 방출-25일 콜업을 반복했다. 그리고 복귀전서 승리투수가 된 것.

알버트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수아레즈는 올 시즌 28경기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28경기 모두 구원투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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