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사회인 나와라' 한국야구 이대로 안 무너진다, 0-5 대망신 설욕 기회 찾아왔다…韓 국대 감독 "김도영 기대돼, 일본 예상했다" [MD도요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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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다./마이데일리김도영이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마이데일리 = 도요하시(일본) 이정원 기자] "내일 김도영 기대가 된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중국과 C조 2차전에서 9-2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한국은 슈퍼라운드 2승 1패로 일본(3승)에 이어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선발로 나선 최민석이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원석(1이닝 무실점)-김영우(⅔이닝 1실점)-성영탁(⅓이닝 무실점)도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전날 일본과 경기에서 투수 소모가 있었다. 오늘 최민석 선수가 이닝을 길게 끌어주길 바랐는데 7이닝까지 소화해 주면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경기 초반에는 투심이 정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벤치에서 다른 패턴으로 주문을 했는데, 변화구를 늘렸다. 변화구를 늘리고 패턴을 바꾼 게 7이닝까지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이야기했다.

최민석의 호투가 돋보였다./대한체육회 제공

사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한 시간 늦게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비가 내렸다. 쉽지 않았다.

류 감독은 "KBO와 조직위원회가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내일까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소화를 하겠다고 하더라. 만약 경기가 비로 취소됐어도 내일 더블헤더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전달했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결승전 상대는 일본. 25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0-5로 졌다. 2006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졌다. 그래서 꼭 이기고 싶다. 8회에는 터지지 않던 김도영의 2루타까지 나오면서 더 기대가 된다.

류지현 감독은 "6전 전승을 목포로 해서 왔는데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결승전에서는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라며 "다른 것보다 김도영 선수의 마지막 타석에서 김도영 선수답게 쳐야 하는 타구가 나왔다. 마지막 타석에 나왔기 때문에 기대해도 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환호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2026년 9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끝으로 류지현 감독은 "일본이 올라올 거라고 예상을 했다. 일본의 전력이 탄탄하다는 거를 알고 있었고, 표현은 못해도 일본과 결승전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준비했다. 우리가 예상한 투수가 있는데, 내일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선수들 내일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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