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국대 캡틴 미담 떴다! 통크게 소고기 회식비 결제→한화 이 선수 먹고 힘낸다…"금액 잘 모르지만 맛있었다, 일본 무조건 이긴다" [MD도요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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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노시환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문현빈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도요하시(일본) 이정원 기자] "맛있게 먹었어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외야수 문현빈(한화 이글스)은 팀 동료이자 대표팀 주장 노시환이 사준 소고기를 먹고 힘을 내려고 한다.

문현빈은 지난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휴식일임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진행한 것. 이유가 있었다. 예선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 타율 0.083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소속팀 한화에서 대표팀 합류 직전까지 123경기 147안타 15홈런 74타점 82득점 타율 0.304를 기록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아마 지금 가장 답답할 것이다. 결과가 그렇게 나타나고 있으니, 문현빈 선수가 컨디션을 찾냐, 못 찾냐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선 세 경기는 이미 지나갔다. 앞으로의 세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노시환이 소고기 회식비를 통크게 쐈고, 문현빈도 먹고 힘을 내려고 한다. 훈련을 마친 후 문현빈은 "시환이 형이 소고기를 사줬다. 금액은 잘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었다"라며 "뭔가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자신감을 회복하려고 나왔다. 슈퍼라운드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문현빈이 1회말 1사 후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예선전에서 한국 타선이 보여준 힘은 대단했다. 태국과 3차전에서는 만루홈런 2개를 기록하는 등 세 경기에서 36점을 폭발했다.

문현빈은 "타격을 하고 나서 상대 투수가 어떤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최대한 빠르게 피드백해 주려고 한다. 그래야 다음 타석에서 그 투수를 공략할 수 있다. 서로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25일 슈퍼라운드 첫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을 만나면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전은 어떤 종목의 선수라도 그 어떤 경기보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문현빈은 "한일전은 축구든 농구든 야구든 항상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라며 "나고야에 바람이 많이 분다. 그 부분에 대한 대처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외야 뜬공, 높게 뜬 타구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체크하고 있다. 또한 스트라이크존은 내 생각보다 좌우가 조금 넓은 느낌이 있다. 그렇지만 넓게 잡아주시더라도 같은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딱히 어려움은 없다"라고 말했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김도영과 문현빈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된다. 상대팀보다 더 크게 응원해 주셔서 기운도 많이 받는다. 그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해서 모두 이길 수 있었다. 팬분들이 워낙 많이 와주신 덕분에 원정 경기지만 홈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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