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모레노 감독 첫 경기 에콰도르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의 연속골과 함께 에콰도르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에콰도르를 상대로 손흥민과 오현규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송민규와 정승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성과 박진섭은 중원을 구성했고 조현택, 김민재, 이한범, 설영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한국은 후반 9분 오현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김민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오현규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13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한국은 후반 41분 이동경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경은 김봉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골문 하단 구석으로 들어가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한국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국의 에콰도르전 승리는 아르헨티나에서도 주목받았다. 에콰도르를 이끈 가야르도 감독의 대표팀 데뷔전이었다. 선수 시절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가야르도 감독은 지난 2015년과 2018년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끌었다. 가야르도 감독이 지도자로 치른 첫 A매치는 조국 아르헨티나에서도 주목받았다.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 등은 '한국 홈에서 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한국은 홈 경기 승리에 익숙한 팀이다. 특히 스타플레이어 손흥민이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에콰도르전에서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완벽한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한국은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이 연속골을 넣었고 두세 골을 더 넣을 수도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가야르도 감독은 새 팀을 맡았을 때 데뷔전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나시오날, 리버 플레이트, 알 이티하드 데뷔전에서 매번 무승부를 기록했고 에콰도르 대표팀 감독 데뷔전에선 한국에 완패를 당했다'며 '에콰도르는 한국에 참패를 당했고 일방적인 결과 이외에도 황금세대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 에콰도르가 킥오프 60분이 지나도록 한국 골문에 단 한 번의 슈팅도 제대로 때리지 못한 것은 충격이었다. 에콰도르는 66경기 동안 3골 차 패배를 당한 적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2021년 7월 열린 코파아메리카 8강 아르헨티나전 0-3 패배였다'고 언급했다.
가야르도 감독은 한국전을 마친 후 "공격에서 결정력 문제가 있었다. 장거리 원정과 부족한 휴식과 수면 등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쳤고 후반전에 한국은 에너지, 체력, 패스 정확도 등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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