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러다 가을야구에 못 나가는 것 아닐까.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마우리시오 듀본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할 말이 없다. 김하성은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안타가 하나도 없다.

김하성은 그 경기서 극적인 동점적시타를 날린 뒤 끝내기득점을 올렸다. 8월27일 LA 다저스전 대타 끝내기안타 이후 가장 중요한 안타라는 미국 언론들의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2주 넘게 안타가 하나도 안 나올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엄청나게 폭발적인 페이스는 아니더라도, 분명 최악의 흐름에선 벗어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또 월트 와이스 감독도 김하성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줬다. 의도적으로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게 기회를 안 주는 LA 다저스와 상황이 다르다.
실제 김하성은 이후 7경기서 20타수 무안타다. 0.135까지 올라간 타율이 다시 0.113까지 내려왔다. 볼넷 3개에 삼진 6개. 애틀랜타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고 하지만, 김하성에게 도저히 기회를 줄 수 없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들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특수한 사정이 생겨서, 어떠한 목적이 생겨서 김하성이 빠져도 할 말이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역시 활용도가 낮지만 유격수가 가능한 베테랑 카일 파머도 있다.

정규시즌은 28일에 끝난다. 결국 김하성은 반전 없이 커리어로우로 정규시즌을 마칠 듯하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가도 듀본에게 밀려 백업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고, 엔트리에 못 들어가면 그대로 FA 시장으로 가야 한다. 역대급 추운 겨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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