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더비에서 터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결승골이 오심으로 판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23분 필 포든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 15분 홀란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된 뒤 홀란의 골로 연결됐다.
부심은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직후 홀란의 득점 장면을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 그바르디올이 올려준 크로스 순간 엔조 페르난데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머리를 대려는 동작을 취했기 때문이다.
프로 심판 기구(Pro Ref)는 경기 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 "VAR이 그의 위치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고, 현장 재검토를 권고했어야 했다"고 발표했다.
EPL 사무국도 24일 "주요경기사건(KMI) 패널은 만장일치로 VAR을 통해 골을 인정한 것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페르난데스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자신에게 가까운 공을 차려고 시도하면서 수비수와 골키퍼의 플레이를 방해했다"고 전달했다.

이어 "공격 상황에서 주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대해 VAR 검토가 권고됐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워드 웹 프로 심판 기구 위원장은 "매우 실망했다"며 "해당 오심에 관여한 심판들은 A매치 기간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 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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