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도요하시(일본) 이정원 기자] "특별히 다른 소식은 없었어요."
지난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과 태국의 B조 3차전. 1회 도루를 시도하던 박재현은 상대 포수의 견제구에 꼬리뼈를 맞고 말았다. 약하게 맞은 것이라 봤는데, 아니었다. 어느 정도 통증이 있었다. 대표팀 스태프도 올라와 박재현의 상태를 체크했고, 다행히 교체 없이 경기를 계속 뛰었다.
이후 노시환의 희생타 때 홈을 밟았고, 2회에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그것도 만루홈런이었다. 이날 2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24일 휴식일. 박재현은 휴식을 반납하고 슈퍼라운드와 결승전이 진행되는 도요하시 시민구장에 나와 문현빈, 곽빈, 소형준, 김건희와 함께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태국전 끝나고 "꼬리뼈를 정확하게 맞았다. 살이나 다른 곳에 맞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하필 뼈에 정확하게 맞아서 아팠다"라고 했던 박재현은 "아직도 조금 아프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만 뜨거운 감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일에도 방망이를 놓지 않았다. 3경기에서 4안타 1홈런 7타점 타율0 .571로 맹활약 중이다. 박재현은 문현빈과 함께 약 한 시간가량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매일 트레이닝 파트를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볻고 있었다. 나에게 들어온 특별히 다른 소식은 없었고,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도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재능중-인천고 출신으로 2025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5순위 KIA 지명을 받은 박재현은 데뷔 시즌인 2025시즌 58경기 5안타 3타점 11득점 타율 0.081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 시즌 120경기에 나와 137안타 17홈런 66타점 74득점 19도루 타율 0.293을 기록하며 국가대표로 밭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도영도 "잘하는 걸 보니 너무 뿌듯하다. 내가 특별히 알려준 건 없지만, 선배로서 잘하는 스타 선수가 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또 한 번 국제 대회에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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