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카누가 마침내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한국 카누 대표 조광희·김효빈·장상원·최민규 팀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파이널A)에서 1분 22초587의 기록으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 중국의 기록은 1분22초842였다. 불과 0.2초 차이로 감격적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은 카누 역사상 첫 메달이라 더욱 값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제대로 한풀이에 성공했다.
대표팀의 맏형 조광희는 지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1인승 200m 종목 2연패를 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기쁨을 안았다.
대회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트 '게임 허브에 따르면 조광희는 "혹독하게 훈련해 왔다. 이렇게 메달을 목에 걸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 메달은 우리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2028 LA 올림픽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을 되돌아 본 조광희는 "왼쪽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치고 나가는 게 정말 힘들었다. 레이즈 중반 고비가 찾아왔지만 금메달을 따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끝까지 밀어붙이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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