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돌아왔다…트리플A로 간 특급 유망주냐 이정후 욕설 논란 일으켰던 포수냐, 다저스 가을야구 전쟁

마이데일리
호르헤 데 폴라가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는 돌아왔다. 이제 다저스의 가을야구 로스터 전쟁이 궁금해진다.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에 복귀했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4~25일 샌디에이고전, 26~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연전까지 5경기서 컨디션을 올릴 계획이다.

홈런을 터뜨리고 공을 바라보는 다저스의 호수에 데 폴라.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대신 로스터에서 빠진 선수는 더블A 특급유망주 출신 호수헤 데 폴라(21)다. 데 폴라는 더블A 특급 왼손 외야수로서,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빅리그에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오타니 대신 지명타자를 맡아 가능성을 보여줬다.

디 어슬래틱은 24일 데 폴라가 비록 트리플A로 갔지만,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신인 브레이크아웃 선수(데폴라)를 기용할지 부상에서 복귀해 며칠 내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달튼 러싱을 기용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정후에게 욕설논란을 일으켰던 러싱. 팔꿈치 수술로 포수 수비는 불가능하지만 왼손 대타는 가능하다. 다저스는 올해 타선의 굴곡이 심하다. 타격 능력이 좋은 러싱은 매력적인 선수다. 이날 트리플A에 가면서 와일드카드시리즈에는 참가할 수 없다. 규정상 열흘간 다시 못 들어오기 때문. 그러나 다저스는 이변이 없는 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할 전망이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 임팩트 있는 왼손 대타를 사용하고 싶다. 데폴라와 러싱 사이에 경쟁구도가 형성됐다”라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러싱은 타격감을 올리는 시간이 필요한 반면 데폴라는 11경기서 타율 0.323 OPS 1.081, 삼진 5개에 볼넷 11개일 정도로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오타니가 돌아온 상황서 러싱과 데폴라 모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가긴 어려울 전망이다. 둘 다 타격 원 툴이기 때문에, 다른 포지션, 다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감안하면 둘 중 한 명만 포스트시즌에 나설 것이라는 게 디 어슬래틱의 전망이다.

달튼 러싱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래저래 김혜성은 철저한 패싱이다. 수비, 타격, 주루 등 다방면에 특화됐지만, 마이너리그에서도 장타를 펑펑 치는 젊은 선수들에게 밀려 콜업이 안 됐다. 김혜성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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