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父와 사실혼' 박정수, "조건 보고 결혼하면 끝내…"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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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박정수가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돌아봤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서는 박정수가 전 남편과의 인연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고등학교 시절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박정수는 "난 중매결혼을 했기 때문에 모른다. 우리 때는 연애결혼을 한 사람이 많았고 내 대학 동창들도 다 연애결혼을 했다. 중매결혼을 한 사람은 나 하나뿐이었다"라고 밝혔다.

박정수./유튜브

이어 "나는 선을 보고 보름 만에 약혼했고, 3주인가 한 달 뒤에 바로 결혼했다"라고 덧붙였다.

"청춘을 그렇게 보낸 것이 아깝지 않으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생각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한다고 뼛속 깊이 생각한 건지,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부모님이 정해준 사람에게 가야 하고 그 사람과 평생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 달 반 만에 결혼하니까 마치 연애하는 것처럼 살았다"라며 초반의 나름대로 느껴진 장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집안이나 조건만 보고 만나다 보니, 상황이 안 좋아졌을 때 이를 이겨내는 힘은 약했던 것 같다. 살면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극복해 나가는 게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박정수는 1975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었으나 이후 합의 이혼했다. 2001년부터는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와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을영 PD, 박정수./웨디H 소셜미디어

최근 웨딩 매거진 '웨딩H'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박정수, 정을영 PD가 함께 촬영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2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은 화보 속에서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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