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의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다.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팀 승리에는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타율은 0.113까지 떨어졌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앤드류 애보트의 5구째 92.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선 배트에 공을 맞추지 못했다. 5회말 2사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파울을 연달아 치며 타이밍을 잡아가는 듯 했지만 6구째 91.7마일 몸쪽 빠른 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복판에 들어오는 공도 치지 못했다. 2-2로 맞선 7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3볼로 유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4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5구째 91.4마일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빠른 볼을 공략했지만 빗맞았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루이스 메이를 만났다. 벤치서 번트 작전이 나왔다. 2구째 96.3마일 싱커에 배트를 댔고 포수 앞에 잘 떨어뜨리면서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드레이크 볼드윈의 사구로 1사 1, 3루로 바뀌었고, 마우리시오 듀본이 투수 앞 땅볼을 쳐 끝내기 승리로 연결했다.
선발 크리스 세일은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0개의 삼진을 잡은 세일은 개인 통산 9번째 200탈삼진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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