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월드투어 매출 1위에 오르며 비교 불가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공연산업 전문 매체 폴스타(Pollstar)는 2025년 11월 13일부터 2026년 8월 12일까지의 투어별 누적 티켓 세일즈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BTS WORLD TOUR ‘ARIRANG’’은 38회 공연에 231만 4140명 관객을 동원했다. 티켓 매출은 약 4억 6580만 달러(한화 약 6370억 원). 이 기간 동안 진행된 전 세계 투어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8월 중순까지의 집계만으로 지난해 전 세계 1위였던 비욘세(Beyoncé)의 ‘Cowboy Carter Tour’ 성적(4억 760만 달러, 한화 약 5574억 원)을 가볍게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폴스타는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대해 “거침없는 흥행”이라고 극찬하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말로 향후 이어질 기록에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많은 티켓이 판매된 도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4회 콘서트를 열었다. 총 24만 5691명의 관객이 운집했고 티켓 매출은 6660만 달러(한화 약 911억 원)에 달했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의 흥행과 더불어 글로벌 차트에서도 장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3일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6일 자)에 따르면 팀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0위에 자리하며 26주 연속 차트인했다. 타이틀곡 ‘SWIM’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전주 대비 1계단 상승한 5위, ‘글로벌 200’에서는 21위에 자리했다.
한편, 대기록을 쓴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 남미 5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친 남미 투어를 열고 글로벌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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