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삶 뒤에 숨겨진 잔혹사"…신디 크로퍼드 27살 아들, 끝내 세상을 떠났다[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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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슬리 거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프레슬리 거버는 오랫동안 내면의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인은 23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를 통해 프레슬리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아버지 랜디 거버가 공동 소유한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레스토랑 '카페 하바나'에서 간헐적으로 일하던 때 그를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프레슬리와 "깊고 솔직한 대화"를 자주 나누곤 했다고 전했다.

이 지인은 프레슬리를 "정말 착하고 다정한 아이"라고 기억하면서도,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60)와 사업가 랜디 거버(64)의 아들로 살아가는 데서 오는 부담감 외에도 여러 문제로 힘들어하는 듯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레슬리는 늘 내면의 고통을 안고 살았다. 유명인의 자녀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프레슬리의 사망 원인이 약물 과다복용과 관련이 있다는 소식에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태어나기도 한다. 그것이 그들의 운명이었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앞서 9월 20일 오전 9시 35분경, 산타모니카 경찰국은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재활 시설로 출동했다. 이후 약물 과다복용 가능성이 있다는 추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재차 현장에 대응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성인 남성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신원 확인 결과 고인은 프레슬리 거버로 밝혀졌다.

실제로 남성 모델로 활동했던 프레슬리는 지난 몇 년간 정신건강 문제와 중독 증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아 왔다. 그는 2019년 비벌리힐스에서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되어 3년의 보호관찰과 재활 프로그램 이수, 이틀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이후 2024년에는 자신이 심각한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중독과 싸워왔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현재 거버 가족은 갑작스러운 프레슬리의 비보(약물 과다복용 추정)에 깊은 충격을 받은 상태다.

한 소식통은 프레슬리의 여동생이자 모델인 카이아 거버(25)가 오빠의 죽음을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두 사람은 우애가 엄청나게 깊었다. 카이아가 오빠 없이 이 슬픔을 어떻게 극복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디는 완전히 망연자실한 상태로 슬픔에 잠겨 있다. 모든 부모에게 악몽과도 같은 상황이며, 가족 모두 아직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디 크로포드, 프레슬리 거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프레슬리의 어머니인 신디 크로퍼드는 1980~90년대 패션 황금기를 이끈 미국의 전설적인 슈퍼모델이자 배우다. 배우 리처드 기어와 이혼한 후 사업가 랜디 거버와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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