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유튜브 오컬트 콘텐츠 '귀신 잡는 해병대'가 시즌1을 마무리를 앞두고 무속인의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섬뜩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23일 공개된 '귀신 잡는 해병대' 10회에서는 해병대 출신 곽범(1027기), 송재희(879기), 그리(김동현·1308기)가 폐건물을 찾아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타악기 차임벨과 함께 '힐링 만신'이라 불리는 무속인 나언암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곽범은 "그동안 많은 무당 선생님들을 만났는데 느낌이 다르다"며 그의 남다른 아우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나언암은 세 사람에게 오색실 팔찌를 선물한 뒤 차임벨과 티베트에서 공수해 온 싱잉볼을 활용한 이색 테라피를 선보이며 이들의 내년 운세까지 점쳤다. 하지만 묘한 차임벨 음색 속에 힐링이 이어지던 것도 잠시, 나언암은 곽범을 향해 "많이 심각하다"고 진단해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어 첫 치유 주자로 나선 송재희의 뜻밖의 에너지를 감지하곤 "조심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송재희는 "이것만 남겨도 된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나언암은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인 그리를 향해 "머리 앞에 초 하나가 계속 보인다. 조상님이 보인다"고 충격적인 한마디를 건네 그리를 깊은 혼란과 놀라움에 빠뜨렸다.
한편 세 사람은 이번 회를 통해 그동안 쌓여온 수색 비하인드와 솔직한 속마음도 대거 방출했다.
곽범이 "오늘이 '귀신 잡는 해병대'의 시즌1 종료가 될지, 아니면 '해병즈'의 진짜 마지막이 될지 결정되는 중요한 날이다"라며 각오를 다지자, 송재희는 "댓글로 시청자 분들이 주에 몇 회씩 더 해달라고 하는데, 저희는 매번 올 때마다 더 늙어가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곽범 역시 "귀신이 내 양기를 빨아먹는 것 같다"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과거 레전드 편들에 대한 해명과 추억도 이어졌다.
송재희는 9회에서 아버지 영가에 빙의한 개화 신당과 아침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격투신을 벌였던 당시를 떠올리며 "귀신 잡는 해병대인데 매번 무서워하니까, 사실 한 번은 싸우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상황인지 의심받았던 5회 유령마을 편에 대해 그리는 "진짜 편집을 안 한 거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곽범은 3회 폐휴게소 편 순화당과의 소통 중 일어난 소주 냄새 사건을 언급했다.
곽범은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소주 냄새 사건이 있다"며 동료 연예인들과 귀신 이야기를 할 때면 "소주 냄새 맡아봤냐고 거들먹거리기도 한다"는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시즌1 마지막회를 본 누리꾼들은 "이 멤버 그대로 귀신 잡는 해병으로 돌아와주세요", "진짜 제삶의 낙이에요", "사계절 내내 귀신잡아줘요" 등의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귀신 잡는 해병대' 시즌1 최종회는 10월 1일 (목) 밤 12시 E채널 TV 방송에서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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