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게 기적"…시속 160km 폭주차에 치여 뇌 뚫는 수술 받은 넷플릭스 배우 근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클레이턴 콘로이./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클레이턴 콘로이(32)가 지난 4월 난폭 운전 차량에 치여 뇌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콘로이는 지난 4월 19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을 만난 뒤 귀가하던 중 시속 100마일(약 160km)로 추정되는 속도로 달리던 차량에 치였다. 콘로이의 어머니는 아들이 다음 날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사고 당일 밤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콘로이는 당시 상황에 대해 "도로 조건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고, 뒤쪽 도로의 불빛만 보였다"면서 "어떤 불빛이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던 것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에서 깨어났다"고 되짚었다.

사고 직후 시더스-시나이 메디컬 센터로 이송된 콘로이는 의료진으로부터 외상성 뇌 손상과 고관절 및 어깨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콘로이는 회복 과정에 대해 "몸 상태가 예전과는 다르지만, 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었기에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보행 보조 기구와 지팡이를 거쳐 보조 도구 없이 짧은 거리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신체를 회복했다. 다만 여전히 두통과 브레인 포그(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한 증상), 인지적 피로감을 겪고 있다. 콘로이는 "회복 과정은 정말이지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며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생각하게 됐다. 결국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25일 사고 차량 운전자로 지목된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출신의 19세 가해자는 중상을 입힌 난폭 운전 혐의(중범죄)로 기소됐다.

콘로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그링고 헌터스'에 출연한 바 있다. 이 작품은 범죄 혐의를 피해 국경을 넘으려는 미국인 도망자들을 체포하는 멕시코 경찰 특수부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콘로이는 이 경찰 부대에 체포돼 구금되는 가톨릭 신부 '파드레 테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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