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 감독 교체가 필요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정식으로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시즌 임시 감독으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이끈 성과를 인정해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승격팀 헐시티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최근에도 좀처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전반전에 필 포든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확보했음에도 0-1로 패했다. 이어진 브라이튼과의 카라바오컵에서는 먼저 두 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서갔음에도 3골을 허용해 허탈한 역전패를 당했다.
21일에는 풀럼 원정에서도 승리를 놓쳤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끌려갔고 후반 막바지에 겨우 마테우스 쿠냐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에 그쳤다.

자연스레 캐릭 감독을 향한 비판과 불만도 이어지고 있고 콘테 감독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도 15일 "맨유는 콘테 감독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나 현재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다.
물론 당장의 경질은 아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 수뇌부는 여전히 캐릭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고 했다. 성급한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지는 않을 계획이나 여러 상황을 대비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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