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이 한 수 위…천천웨이에게 감사해” 대만 매체 쿨하네, KBO 최고 에이스 KKKKKKKKKK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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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곽빈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곽빈이 한 수 위.”

대만 언론들이 한국야구의 저력을 담담하게 인정했다. 한국은 지난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츄오 소고 파크 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B조 첫 경기서 대만을 5-0으로 이겼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곽빈이 훈련을 위해 더그아웃으로 나서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서 잇따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러 패배했지만, 이번엔 깔끔하게 승리하며 첫 경기 연패를 끊었다. 에이스 곽빈이 6이닝 동안 안타를 1개도 맞지 않고 10탈삼진 무실점했다. 뒤이어 조병현이 2이닝 무실점, 마무리 박영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대만도 20세의 실업팀 투수 린이웨이가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한국 타선은 5이닝 동안 단 1안타에 그쳤다. 린이웨이의 이중키킹에 타이밍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 1회 리드오프 김도영에겐 무려 3~4중 키킹을 하기도 했다.

결국 한국은 타자들이 경기후반 대만의 불펜을 무너뜨리며 완승, 슈퍼라운드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그리고 대만은 패배를 담담하게 인정했다. 대만 SETN은 경기 후 “20세의 아마추어 투수 린이웨이는 5이닝 동안 1안타를 허용하고 자책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곽빈은 한 수 위였으며, 안타를 맞지 않고 10개의 탈삼진을 잡았다”라고 했다.

또한, SETN은 “첫 8이닝이 끝난 후에도 대만은 여전히 '무안타' 상황에 처해 있었다. 9회말 1아웃 상황에서야 천천웨이가 팀의 첫 안타를 쳤다. 하지만 결국 대만은 한국에 0-5로 패했다”라고 했다. 국제대회서 노히트 패배를 당할 뻔했지만, 9회 2안타로 불명예를 겨우 면했다.

그래서일까. SETN은 “천천웨이에게 정말 감사해. 대만의 무안타 가뭄을 깨도록 이끌었지만, 결국 한국에 0-5로 졌다”라고 했다. 근래 대만은 한국에 매우 강했지만, 이날만큼은 보기 드문 한국의 압승이었다. 결국 곽빈이 히어로였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곽빈과 문보경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대만도 한국과 다시 결승서 만날 것이라고 직감한다. 대만으로선 곽빈을 넘어서지 못하면 금메달 가능성은 떨어진다. 이날 대만 타자들은 곽빈의 156~157km 패스트볼에 전혀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실업야구 타자들이 이 정도 스피드의 공을 처음 접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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