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페데리코 발데르데(레알 마드리드)와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악연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아틀레티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 2-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4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레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딘 하위선에게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하위선은 퇴장을 당했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킥을 성공시키려 리드를 잡았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레알은 후반 15분 시메오네가 올린 크로스를 조너선 데이비드가 마무리하며 간격을 벌렸다. 레알은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더골로 추격을 했지만 아틀레티코가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이강인의 태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강인은 전반 막판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볼을 뺏는 과정에서 태클을 했고 이때 발베르데의 발목을 강하게 밟았다. 레알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를 했지만 별도의 경고나 카드가 주어지지 않았다. 공교롭게 이강인은 시메오네를 향한 패스를 하며 결승골의 기점이 됐다.
경기 후 레알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두 퇴장이다”라고 강하게 판정을 비판했다. 레알 구단도 이와 관련해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강인과 충돌을 한 발베르데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신경전을 펼친 기억이 있다. 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한국과 조별리그를 치르며 이강인과 대결했다. 당시 이강인을 향한 태클로 공을 뺏은 뒤 도발적인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또한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뛰던 시절에도 반칙을 주고 받았다.
레알은 경기 후 발베르데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왼쪽 발목에 심각한 외상을 입었다. 추가 검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평가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우루과이는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9월 A매치를 치른다. 이강인과 발베르데 모두 각 대표팀에 승선한 가운데 발베르데의 몸상태가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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