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빠르다' 탁구 신동이 어느덧 韓 대표 기수로…감격 소감 밝혔다 "정말 영예롭고 큰 자부심, 모든 종목에서 메달 따겠다" [MD나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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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오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고 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밝은 미소로 출국장에서 대기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큰 자부심이다."

'탁구 신동'에서 이제는 한국 선수단을 대표해 개회식 기수로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개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 조정 김동용과 탁구 신유빈을 선정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 시점 입촌 종목 및 조직위원회 수송지원 지역, 세부 경기·공식 훈련 일정, 행사 참석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영문 국가명 알파벳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한다. 농구(3x3 여자), 복싱, MMA, 조정, 요트, 서핑, 탁구, 정구, 우슈 등 9종목 50명이 개회식에 참석한다.

신유빈은 이번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처음 출전했다. 당시 전지희와 여자 복식 금메달을 땄고, 여자 단체전-여자 단식-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가져오면서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혼합복식-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탁구 신동, 탁구 천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선수로 성장했다.

대회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드 '게임 허브'에 따르면 신유빈은 "훈련하고 있을 때 기수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수라는 건 정말 영예로운 자리이기 때문에, 큰 자부심을 갖고 받아들였다”라고 이야기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오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어 "개회식이 끝난 뒤 우리 선수들 모두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 등 네 종목에 출전한다. 그는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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