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온라인에서 제기된 이른바 '30만원 전국투어 강연' 의혹에 직접 선을 그었다.
홍혜걸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한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과거 홍혜걸이 의사들을 대상으로 고액의 강연료를 받고 전국을 돌며 강의를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작성자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를 언급하며 "돈 버는 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억척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혜걸이 주말마다 의사들을 상대로 홍보 관련 법과 규제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면서 "2007년에 직접 봤고 당시 인당 30만원을 받았는데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고 적었다.
이를 접한 홍혜걸은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내가 의사 상대로 30만원씩 받고 홍보니 규제니 전국투어 강연했고, 그걸 본인이 직접 보았다고 말한다"며 "어처구니없다. 단 한 번도 그런 강연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홍혜걸은 강연료를 냈다는 당사자가 있다면 직접 나서달라며 강한 어조로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나에게 30만원 내고 강연 들은 의사가 있다면 나와달라. 차라도 한 대 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과거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홍혜걸은 "노무현 탄핵파티니 황우석 엠바고 파기니 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수십 년째 생사람 잡으며 맞장구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 작성자를 향해 "저 불쌍한 사람을 어찌하면 좋을까"라고 덧붙였다.
홍혜걸이 금전과 관련한 논란에 해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비온뒤 쇼츠'를 통해 아내 여에스더가 오랫동안 함께한 가사도우미를 위해 오피스텔을 마련해줬다는 일화를 둘러싼 자금 출처 논란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홍혜걸은 오피스텔 구입에 사용된 돈이 법인 자금이라는 일각의 의혹을 부인하며 여에스더의 개인 자금으로 마련했고 관련 세금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혜걸은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한 뒤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현재 의학 채널 ‘비온뒤’를 운영하고 있다.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와 199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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