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가장 빠르게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신입생일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오사수나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3위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4분에 터진 조너선 데이비드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9분 이강인, 후반 18분 로빈 르 노르망, 후반 37분 알렉스 바에나가 연이어 득점을 터뜨리며 4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지난달 20일 말라가전에서 데뷔전을 치러 데뷔골까지 기록한 뒤 5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지만, 오사수나를 상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올 시즌 7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풋몹'에 따르면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1골, 슈팅 6회(유효 슈팅 4회),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성공 2회(100%), 공격 지역 패스 7회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평점 9.0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
스페인 '엘콘피덴시알'도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경기장을 지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경기에 나섰고, 이강인이 그 중심에 있었다"며 "이강인은 아마도 가장 빠르게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신입생일 것이다. 그의 번뜩이는 플레이는 시즌 초반 아틀레티코의 방향을 이끄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제 마드리드 더비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이강인은 알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친선 4연전을 소화한다. 한국은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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