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네덜란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오브 홀란드(The Voice of Holland)’의 초대 우승자인 벤 손더스가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데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2011년 해당 프로그램 우승자인 손더스는 15일 오후 네덜란드 라이커스보르드서 플라센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해당 매체는 경찰이 “머리와 목, 팔, 손 등에 문신이 있는 남성”을 찾던 수색 과정에서 손더스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25년 경력의 타투 아티스트이기도 했던 손더스의 비보에 유족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손더스의 파트너 주아니타와 9살 난 아들 벤지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주아니타는 "우리 아들 벤지가 '엄마, 내 마음속에 구멍이 뚫려서 딱 1퍼센트만 채워져 있는 기분이야'라고 하더라"라며 "이번 일로 우리 삶에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빈자리가 생겼다. 이토록 힘든 시기에 부디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손더스의 형 딘 손더스 역시 인스타그램에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사랑하는 동생이 세상을 떠났다. 난생처음 겪어보는 끔찍한 고통이며,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슬픈 날이다"라며 애도했다.
한편 ‘더 보이스’는 벤 손더스의 우승 이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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