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천군마마 온다' 옆구리 부상 털어낸 문성주, 2군서 3안타 맹타→복귀 청신호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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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성주가 4회말 1사 1루서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LG 트윈스 문성주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문성주는 16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2군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문성주는 김주성의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서 우전 안타를 쳤다. 1, 3루로 연결했고, 김주성이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 더 추가했다. 문성주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함창건이 1루 땅볼에 그치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문성주는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3-2로 추격을 허용한 4회초 2사에서 투수 맞고 3루수 쪽으로 튀면서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김주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흐름을 이어간 문성주는 3안타 경기를 펼쳤다. 4-5로 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6회초 1사 3루서 등장한 문성주는 바뀐 투수 정세영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5-5 동점. 이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김성진의 역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문성주는 6-8로 재역전을 허용한 7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 배강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성주는 올 시즌 힘겹다. 69경기 출전해 타율 0.293 1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몸상태가 좋지 않다.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지난달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옆구리를 다쳐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6월초 돌아왔지만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타율 0.244에 그쳤다.

이번에도 한 달 넘게 회복에 전념했고, 이날 2군 출전에 나서면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둘렀기에 빠르게 1군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LG에게도 천군만마다.

2LG 문성주가 7회초 무사 1.2루서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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