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AG서 꼭 금메달 목에 걸고 오길" 설종진 키움 감독 'AG 기간 김동헌이 주전 포수'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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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김건희가 1회말 2사 1-3루에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고척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방마님' 김건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1군 경기에 나선다. 김건희는 류지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아시안게임 참가를 앞두고 있다.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끝으로 잠시 소속팀을 떠난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건희는 오늘 경기를 마친 뒤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 본인도 그렇겠지만 나 역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오길 바란다"며 "금메달을 따고 왔으면 정말 좋겠다"고 기대했다.

설 감독은 "무엇보다 부상을 조심했으면 한다"며 "대표팀에 선수를 보내는 다른 팀 사령탑들도 다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 감독은 또한 "대표팀에서 다른 팀의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뛰고 국제대회 경험도 쌓기 때문에 (김건희) 선수 본인에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김건희가 대표팀에서 뛰는 동안 키움 '안방마님' 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설 감독은 "일단 김동헌이 주전으로 나오고 김재현이 뒤를 받친다"며 "포수 엔트리를 3명 가져가는 건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키움 선발 전준표와 김건희 포수가 1회말 마운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곽경훈 기자

그는 "엔트리가 현재 여유가 있는 편이고 남은 시즌 경기 일정이 붙어있지 않고 휴식일이 있기 때문에 바로 포수 자리에 3명을 가져가는 방안을 고려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건희는 11일 기준 올 시즌 118경기에 나와 타율 0.270(363타수 98안타) 8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방망이 실력을 보이고 있다. 12일 롯데전에는 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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