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호포 쾅! 슈와버, 170km 그랜드슬램 작렬→홈런 1위 질주→2위 PCA와 3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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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가 10일 휴스턴을 상대로 시즌 44호 홈런을 작렬했다. 6일 애틀랜타전에서 아치를 그리고 베이스를 도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슈와버(왼쪽)가 10일 휴스턴과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와 에드문도 소사와 세리머니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33·미국)가 시즌 44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슈와버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을 적어냈다. 3개의 삼진을 당했으나 하나의 안타를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7-6으로 앞선 6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아치를 그렸다. 상대 구원 투수 A.J. 블루바흐를 두들겼다. 1, 2구를 볼로 골라냈고, 3구 스트라이크 4구 파울을 기록했다. 5구를 다시 볼로 만들어 풀 카운트 상황을 맞았다. 6구 시속 87.2마일(약 140.3km) 스위퍼를 통타했다.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공을 맞힌 후 곧바로 방망이를 머리 위로 높게 들었다. 홈런임을 직감했다. 타구 속도 시속 105.7마일(약 170.1km), 비거리 408피트(약 124.4m), 발사각 30도를 찍었다. 이틀 만에 다시 홈런을 생산했다. 6일부터 8일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9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침묵했으나 이날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6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공을 바라보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MLB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44개를 마크하며 2위에 오른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PCA)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시즌 92타점째를 올리며 100타점 돌파 가능성도 드높였다.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5-6으로 뒤진 6회말 슈와버의 만루포 등을 묶어 6득점하며 승기를 잡고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82승 64패 승률 0.562를 적어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랭크됐다.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5승 60패 승률 0.586)과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휴스턴은 74승 72패 승률 0.507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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