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되살렸다. 또한 시즌 55타점째를 폭발하며 지난 시즌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MLB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타점과 안타를 눈앞에 뒀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281로 높였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4회말과 7회말에는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동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샌프란시스코가 4-6으로 뒤진 2사 1, 2루에서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날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속 타자 셰이 위트컴의 안타 때 홈을 밟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11일 10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적어냈다.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마크한 후 오랜만에 한 경기에서 2안타를 뽑아냈다. 505타수 142안타 9홈런 55타점 63득점 12도루 타율 0.281 출루율 0.324 장타율 0.408 OPS 0.732를 찍었다. 지난 시즌 기록한 개인 통산 MLB 한 시즌 최다 타점(55)와 타이를 이뤘고, 149안타에 근접했다.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뒷심을 발휘하며 대역전승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선제점을 얻었으나, 2회초 동점을 허용하고 3회초 3실점하며 1-4로 뒤졌다. 5회초와 6회초에서 1점씩 내주고 1-6까지 밀렸다. 8회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정후의 2타점 동점타와 위트컴의 역전 결승타 등을 묶어 대거 6득점하면서 7-6으로 역전했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매조지 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62승 85패 승률 0.422를 기록했다. 3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72승 75패 승률 0.490을 마크했다.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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