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선정 담당자 정신 못 차렸다'…무리뉴, 발베르데 수상에도 UEFA 공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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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가 인터밀란과의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MOM에 선정됐다./유럽축구연맹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가운데)이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골키퍼 쿠르투아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 음바페와 발베르데가 연속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최우수선수(MOM)로 발베르데가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음바페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 벨링엄, 디아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발베르데와 아놀드는 중원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하위선, 코나테, 덤프리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튀랑이 공격수로 나섰고 존스, 찰하노글루, 바렐라가 중원을 구척했다. 아우구스토와 디우프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비세크, 파바르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호셉 마르티네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디아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 발베르데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발베르데는 인터밀란 골키퍼 호셉 마르티네스가 골문앞에서 불안정한 볼터치를 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32분 아우구스토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인터밀란과의 맞대결에서 볼점유율에서 36대 64로 크게 뒤졌다. 슈팅 숫자에서도 인터밀란이 21대 16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쿠르투아는 인터밀란전에서 유효슈팅 6개를 막아내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전을 마친 후 스페인 아스 등을 통해 "경기는 우리가 6-1로 이길 수도 있었지만 6-6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었다.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정말 정신없는 경기였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흐름의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특히 "나는 경기에서 5골 정도는 넣고 싶지만 완벽한 경기 운영과 함께 엄청나게 뛰어난 골키퍼 없이 경기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면서도 "MOM 선정 담당자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잠을 자고 있었던 것 같다. 발베르데에게 미안하지만 이런 경기에서도 골키퍼 쿠르투아에게 MOM을 주지 않으면 앞으로도 쿠르투아는 절대 MOM을 받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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