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치른 5경기에서 4점을 냈다. 그 기간 5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6일 SSG 랜더스전은 달랐다.
답답하던 타선이 마침내 터졌다. 두산은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16-9로 이겼다. 두산은 마침내 5연패에서 벗어났고 62승 4무 57패로 5위를 지켰다.
SSG는 2연승 상승세가 꺾였지만 52승 5무 67패로 8위는 유지했다. 또한 두산과 이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는 거뒀다.
두산 타선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제몫을 하며 선발 등판한 잭로그 어깨를 가볍게했다. 3회초 박찬호와 안재석이 SSG 선발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 2-0을 만들며 기선제압했다.
4회초에는 양석환이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SSG도 반격했다. 4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잭로그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솔로홈런(시즌 17호)을 쏘아올려 한 점을 만회했다. 에레디아는 이로써 전 구단 상대홈런(올 시즌 12번째)도 달성했다.

두산은 바로 달아났다. 5회초 양석환이 SSG 세 번째 투수 여건욱을 상대로 3점 홈런(시즌 2호)을 쳐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이날 승부 무게 추를 가져왔다.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민석과 박준순이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추가점을 냈고 이후 유니오 세베리노의 적시 2타점 2루타, 정수빈, 김기연, 김대한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며 7점을 내 13-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7회초에는 양석환 타석에 대타로 나온 강승호가 3점 홈런(시즌 8호)을 쏘아올렸다. 강승호는 올 시즌 35번째, KBO리그 통산 1121번째, 개인 3번째 대타 홈런 주인공이 됐다.

SSG는 8회말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 8점을 내며 빅이닝으로 맞불을 놨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더이상 좁히지 못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타자 전원 안타·타점(올 시즌 2번째, 두산 1번째, KBO리그 통산 13번째)도 달성했다.
든든한 타선 지원에 잭로그는 호투로 화답했다. 그가 6이닝 동안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내준 안타는 에레디아의 솔로포가 유일했다.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7승째(7패)를 올렸다.
최민준은 4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하면서 시즌 6패째(3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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