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감독이 부임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모레노 감독은 4일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영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이라며 "나는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알고 존경해 왔으며, 이제 내 임무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일 모레노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모레노 감독은 내년 아시안컵 개막 전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 동안 A대표팀을 이끌며, 성과에 따라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본선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보좌하며 AS 로마, 바르셀로나, 스페인 축구대표팀 등에서 경험을 쌓은 모레노 감독은 행정 혼란과 수장 공백을 겪은 대표팀을 수습할 소방수로 낙점됐다. KFA가 도입한 첫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쳐 사령탑에 오른 만큼, 모레노 감독의 출사표에는 대표팀의 분위기 반전을 향한 의지가 담겼다.
그는 "결과를 약속드리지는 않겠다. 다만 노력과 정직, 그리고 존중을 약속드린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대표팀 부임 첫 메시지를 던진 모레노 감독은 오는 14일 9월과 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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