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처 박람회, 청년·글로벌 넘어 가족축제로…첫 주말 '정조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청년 예술인과 글로벌 관람객의 참여로 축제 열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첫 주말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형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천안시는 4일 독립기념관 박람회장 일원에서 지역 청년과 대학생이 주도하는 공연·체험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콘텐츠를 운영한 데 이어, 5~6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페스타 등을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웰컴존에서는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음악창작소와 연계한 기획공연 'K-SCENE'이 열렸다. 천안시 청소년 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백석대·상명대·순천향대·호서대 등 4개 대학의 힙합 무대와 대학 연합 송캠프 우수팀 공연, 인공지능(AI) 기반 지역특화 음원 상영, 전국 인디 뮤지션 쇼케이스 등이 이어지며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정문 광장에 마련된 'K-유니브존'에서는 지역 대학 21개 팀이 참여해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원예, 자율주행차량 등 다양한 문화기술을 선보였다. 챌린지존에서는 랜덤플레이 댄스도 진행돼 청년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글로벌 교류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천안시는 중국 석가장시, 튀르키예 뷰첵메제시, 짐바브웨 하라레시 등 국제교류도시 실무 공무원을 초청해 '하루로 떠나는 세계교류도시 여행' 특별 팝업부스를 운영하고 전통 기념품 소개와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또 11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박람회 한복·전통놀이 체험과 천안 주요 명소 시티투어를 연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종합안내소에 영어·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한복 체험존에서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전통 의상을 직접 입고 박람회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날 저녁 주무대에서는 천안시립교향악단과 천안시립합창단, 가수 김나영·멜로망스·케이윌이 함께하는 'K-OST 콘서트'가 열려 K-드라마 명곡을 선사한다.


첫 주말인 5~6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된다. 5일 오전에는 어린이 뮤지컬 '시크릿 쥬쥬' 싱어롱쇼가 펼쳐지며, 저녁에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방송이 열린다. 사전 예매 지정좌석제로 진행되는 공개방송에는 김재중, 소유, 키스오브라이프, 이창섭, 하성운, 트리플에스 등이 출연한다.

 6일 오전에는 어린이 뮤지컬 '반짝반짝 달님이'가 웰컴존 무대에 오른다.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웰컴존에서는 K-컬처 속 캐릭터를 구현한 'K-Icon 분장대회' 현장 결선과 롤플레잉 게임이 진행된다.

EBS 및 한국완구협회와 협업한 'K-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12개 완구·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또봇·쥬쥬·콩순이 캐릭터 포토존과 굿즈 제작, 슬라임 만들기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먹거리와 강연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잔디광장에서는 농심과 롯데웰푸드가 참여하는 '라면 & 아이스크림 페스타'가 열려 즉석 조리와 나만의 아이스크림 꾸미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5일 오후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는 'K-컬처 토크 콘서트'가 열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전 야구 국가대표 오승환, 코미디언 김원훈이 강연자로 나선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축제의 주역으로 나서고 해외 교류도시와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면서 박람회의 문화적 외연을 넓히고 있다"며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뜻깊은 주말 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말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셔틀버스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냉방쉼터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천안 K-컬처 박람회, 청년·글로벌 넘어 가족축제로…첫 주말 '정조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