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7억→3451억→4484억 원! 대한체육회 역대 최대 예산 확정…2027년 대한민국 스포츠 대전환 본격화

마이데일리
대한체육회 2027년 정부예산안. /대한체육회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 2027년 정부예산안이 4484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대한체육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확정됐다. 2026년 3451억 원보다 1000억 원 이상 상승했다. 2025년 2797억 원에서 올해 올랐고, 내년에는 역대 최대로 예산이 더 많아진다.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의 체육 발전 밑그림으로 풀이된다. 전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체육 투자 확대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실천하기 위해 증액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과 체육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덧붙여 미래 스포츠 기반 확충, 체육계 공정성 강화, 생활체육 활성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재도약을 위한 주요 사업 예산이 대폭 확대돼 눈길을 끈다.

현장의 목소리가 예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 8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훈련시설을 점검했다. 황선우(수영), 우상혁(육상), 전웅태(근대5종), 김하윤(유도) 등 선수와 지도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현장 중심의 관심과 지원이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국가대표선수촌 훈련환경 개선과 국외전지훈련 확대 등 전문체육 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육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공정하고 신속한 징계체계 구축과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신규 예산이 반영된다. 또한, 스포츠 팬과 선수들이 판정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판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추가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유소년과 생활체육에 대한 투자도 늘어난다.

국가대표 훈련 지원도 강화된다. 올해 축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파리올림픽 단체종목의 연이은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가 내려진다. 국외 전지훈련과 AI 경기력 통합분석 시스템 구축, 2028 LA하계올림픽 현지 훈련캠프 사전 조성, 국가대표선수촌 훈련시설 조성과 노후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예산이 추가 편성된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예산안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대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체육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체육계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박홍근 장관께서 진천선수촌을 직접 찾아 선수와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훈련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주셨다. 이러한 현장의 요구가 실질적인 예산 확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체육 현장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기획예산처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드린다. 국민이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대한민국 스포츠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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