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극적인 끝내기로 스윕패를 모면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오타니 쇼헤이가 잔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초 조슈아 바에즈에게 적시타를 맞고 0-1로 끌려간 다저스는 1회말 리드오프로 나선 토미 에드먼이 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윌 스미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을 뽑지 못했다.
3회 추가 실점했다. 선발 타릭 스쿠발이 선두타자 이반 에레아에게 안타를 맞은 뒤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레오 번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라몬 유리아스에게 적시타를 헌납해 추가 실점했다.
다저스는 5회가 되어서야 추격했다. 3회에도 주자 2명이 나갔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다저스는 4회 삼자범퇴로 끝이 났고, 5회 에드먼 2루타, 무키 베츠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테오스카의 내야 땅볼로 1사 1, 3루로 이어졌고, 투수 폭투로 만회점을 올렸다.
스쿠발은 5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내려갔다.
다저스 타선은 경기 후반에도 침묵했다. 8회에는 볼넷 3개를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달튼 러싱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한 점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마지막 9회 기회를 살렸다. 1사 후 에드먼이 라이언 오브라이언을 상대로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베츠는 볼넷. 테오스카가 7구째 95.2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작렬시켰다.
전날 35세이브를 올린 오브라이언은 이날 6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7패째를 떠안게 됐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오타니를 대신해 리드오프로 나선 에드먼이 4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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