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세종 참샘초등학교가 학생 주도형 현장체험학습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참샘초등학교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6학년도 현장체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추천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법적·사회적 책임과 복잡한 인솔 여건 등으로 학교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참샘초는 현장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를 중심으로 교직원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샘초는 '세계로 미래로 꿈을 엮는 SMART 참샘 행복교육'을 비전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총 48회의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특히 단순 관람이나 일회성 체험에서 벗어나 학교 중점교육인 '나에서 세계로 자라나는 CHARM 시민성 교육'과 정규 교과를 연계하고, 학생이 체험의 주체가 되는 학생 주도형 배움 모델을 실천했다.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춘 6단계 테마형 체험학습도 눈길을 끌었다. 1~2학년은 생태 숲 놀이와 마을 기관 탐방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공동체 감수성을 키웠으며, 3~4학년은 조치원 전통시장 '런닝맨' 경제 탐구, 삼성천 환경정화 플로깅, 대학생과 함께하는 지역 탐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상생 역량을 높였다.
5~6학년은 독립운동 역사 탐방과 학생들이 직접 이동 경로와 과제를 기획하는 테마형 수학여행 '제주 배틀트립', 국회·경복궁 방문 등을 통해 민주시민 자치 역량과 주도적인 탐구 역량을 키웠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학습도 활발하게 추진했다. 관내 농촌 협력학교와 '면·동 교류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시와 농촌 학생들이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주교육대학교 멘토들과 세종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창업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결과를 관내 교사들을 초청한 협력 공개수업을 통해 공유하며 배움을 학교와 지역 교육공동체로 확장했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체험학습 운영체계도 구축했다. 참샘초는 사전답사와 7대 안전교육을 표준화하고, 교사와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다중 인솔망'과 학교관리자 중심의 위기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그 결과 총 48회의 체험학습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또한 교육청 지원예산과 학교 자체예산을 활용해 특수학급 및 취약계층 학생의 체험학습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불참 학생을 위한 교내 맞춤형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모든 학생이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남윤제 참샘초등학교장은 "전교생 400여 명이 함께한 48번의 배움 여행은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삶의 현장으로 확장하고,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심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생 주도형 '배틀트립'과 도시·농촌을 잇는 '면·동 교류'를 통해 스스로 배움을 찾고 친구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주교대 등 대학과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을 함께 품는 교육 생태계를 넓혀가겠다"며 "어떤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마음껏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따뜻하고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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