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와 당원들이 최근 발생한 정당 현수막 무단 훼손 사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게시한 정당 현수막 중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황재은 지역위원장의 얼굴, 특히 눈 부위가 칼로 예리하게 도려내진 채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재물 손괴나 현수막 훼손 차원을 넘어 정당의 합법적인 정치 활동을 방해하고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 진영을 위협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의 얼굴을 칼로 난도질하는 행위는 지역사회에 갈등과 혐오를 부추길 뿐만 아니라 성숙한 사천시민의 자긍심과 지역 명예까지 먹칠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현재 사천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남해안 우주항공·방산 벨트 구축 등 지역의 명운을 가를 중대 기로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핵심 현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간의 긴밀한 공조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특정 정당을 적대시하고 배척하는 행태는 결국 사천의 발목을 잡는 자해 행위에 불과하다"며 "수사기관은 현수막을 훼손한 행위자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추적해 법에 따라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향해 "혐오와 폭력 대신 대화와 경쟁을, 갈등과 배제 대신 협력과 상생의 가치로 사천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자"며 "어떠한 비열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당당히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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