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 이하 KADA)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나고야시에서 개최되는 2026 아시아경기대회(AG)에 도핑검사관 8명을 파견한다. 아시아지역 최다 인원을 보낸다.
이번 대회의 도핑검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주관한다. 일본도핑방지기구(JADA)가 시료채취기관으로 참여한다. 총 44명의 아시아지역 국제도핑검사관이 파견될 예정이다. KADA는 싱가포르와 함께 8명을 파견한다. 아시아지역 국가도핑방지기구 가운데 최대 규모 검사 인력을 지원한다.
KADA가 이번 2026 AG 도핑검사관 8명 파견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종합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도핑방지 체계와 전문성을 알린다. 지난 6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일 국가도핑방지기구 사무총장 회의에서 KADA 검사관 파견 규모를 협의한 데 따랐다. 한국과 일본 간 도핑방지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곽상수, 이건, 이규녕, 이상규, 이영길, 이충미, 한은숙, 황인미 도핑검사관이 2026 AG에 파견된다. 이들은 대회 기간 경기장과 선수촌 등에 배치돼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료채취 업무를 수행한다. 일부 인원은 그동안 축적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도핑관리실 책임자로 배정됐다. 아시아 각국에서 파견된 도핑검사관들을 이끄는 리더 구실을 한다.
KADA는 출국에 앞서 1일 파견 도핑검사관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파견 개요와 현장 운영 지침을 전했다. 도핑관리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아울러 국제대회 현장에서 검사관들이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핑관리실 책임자로 파견되는 이충미 도핑검사관은 "도핑관리실 책임자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검사가 규정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운영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아시아 각국에서 참여하는 도핑검사관들의 협업을 지원하고, 선수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검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일환 KADA 사무총장은 "도쿄, 베이징, 파리, 밀라노 등 국제종합대회를 거치며 축적한 도핑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나고야에서도 대한민국의 도핑관리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각국 검사관들과 한 팀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쌓는 경험 또한 향후 국내 도핑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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