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는 철새처럼"…우포생태교육원·경남도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맞춤형 생태교육 맞손

포인트경제
2일 경남도가족센터에서 우포생태교육원과 경남도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의 생태환경 교육 참여 확대 및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2일 경남도가족센터에서 우포생태교육원과 경남도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의 생태환경 교육 참여 확대 및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포인트경제] 생태적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창녕 우포늪과 다문화가정의 소통 문화가 자연 속에서 하나로 만난다. 상대적으로 자연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우포생태교육원은 2일 경남도가족센터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의 생태환경 교육 참여 확대 및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프라와 지원 역량을 결합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자연 매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공존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다문화가정의 생태체험 기회 전반 확대 △우포늪 달빛·별빛 생태여행 등 가족 참여형 특화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체험 콘텐츠 개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우포생태교육원은 천혜의 자연인 우포늪을 거점으로 한 체계적인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경남도가족센터는 도내 다문화가족 네트워크를 연계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생태적 다양성'과 '문화적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적인 가족 생태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오는 10월 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우포늪 달빛·별빛 생태여행' 프로그램이 공동 운영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란 우포생태교육원장은 "우포늪에는 서로 다른 모습의 따오기와 철새들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국경을 넘어 우포늪을 찾는 철새들처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도내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허물없이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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