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성영탁 AG가면 이 선수도 대안이다? 공 8개로 구원승…6년만에 돌아온 홍건희 진짜 돌아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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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6년만에 돌아온 홍건희(34, KIA 타이거즈). 진짜 돌아올 시간이다.

홍건희가 퓨처스리그에서 공 8개를 던지고 구원승을 따냈다. 지난 29일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8-6으로 앞선 6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홍건희/KIA 타이거즈

선두타자 유정택을 포수 파울플라이, 전태현을 삼진 처리했다. 염승원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KIA가 8-7로 이겼고, 홍건희가 구원승을 따냈다. 뒤이어 김시훈, 홍민규가 홀드를 따냈고, 김건국이 세이브를 얻었다.

홍건희는 2025시즌을 마치고 두산 베어스와의 2년 15억원 잔여계약을 포기하고 방출자 시장으로 나갔다. 그리고 KIA와 1년 7억원 단년계약을 맺었다. 2020년 6월 류지혁(삼성 라이온즈)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KIA를 떠난지 6년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홍건희는 올 시즌 1군에서 단 3경기서 1홀드를 따내는데 그쳤다. 어깨 극상근 부분 손상을 진단을 받고 4개월간 재활에 매달렸다. 4월12일 한화 이글스전이 마지막 등판이었고, 퓨처스리그 복귀일이 24일 함평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그날 홍건희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29일 히어로즈전 등판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었다. 두 경기 모두 많은 공을 던지지 않고 가볍게 1이닝을 막았다. 연투가 가능한지 체크된다면, 구위 및 건강을 최종 확인한다면 1군에 올라와도 무방할 듯하다.

KIA는 지난 겨울 다양한 루트로 이른바 ‘불펜 사재기’를 했다. 이태양을 추격조와 롱릴리프로 잘 활용한다. 김범수도 성적은 작년 한화 이글스 시절보다 처지지만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 이제 홍건희 차례다. 이 선수가 이태양과 비슷한 역할만 1군에서 해줘도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더구나 KIA는 9월 중순에 성영탁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한다. 불펜에 중요한 한 자리가 빠져나간다. 기존 선수들이 십시일반으로 공백을 메우겠지만, 홍건희도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아시안게임 기간만이라도 활약한다면, KIA로선 아쉬운대로 영입 이득을 볼 수 있다. 물론 7억원 값을 해내려면 분전이 필요하지만.

홍건희/KIA 타이거즈

홍건희도 2년 15억원 계약을 포기하고 1년 7억원 계약이란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어떻게든 잔여시즌에 팀에 보탬이 돼야 올 겨울 연봉협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홍건희가 진짜 KIA에 돌아와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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