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30)의 연인이자 사업가인 카일리 제너(28)가 집안의 도움 없이 자수성가했다고 주장해 미국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패션 매거진 '후 왓 웨어(Who What Wear)'와의 인터뷰에서 "상속받은 돈은 단 1달러도 없다"며 "원칙적으로 자수성가가 맞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카일리 제너가 "자수성가의 정의를 파괴했다"며 날을 세웠다. 대다수의 네티즌과 언론은 그가 '카다시안-제너' 가문의 막강한 부와 유명세, 인적 네트워크를 배경에 두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유명 리얼리티 쇼 '카다시안 패밀리(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를 통해 막대한 인지도와 자본적 이점을 누려온 그가 스스로를 '자수성가'라 칭하는 것은 바닥에서부터 시작한 진정한 자수성가 기업가들에 대한 모독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3루에서 태어나 놓고 자신이 홈런을 쳐서 득점한 줄 안다"는 날카로운 비판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그의 재산 규모를 둘러싼 과거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20년 4월 카일리를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로 선정하며 순자산이 12억 달러(약 1조 6,566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뒤, 포브스는 카일리 측이 억만장자로 보이기 위해 세금 서류와 매출 수치를 조작했다고 폭로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카일리 코스메틱의 대주주인 코티(Coty Inc)의 공개 문서를 인용해, 해당 기업의 실제 규모와 수익성이 수부풀려졌던 것보다 훨씬 작고 낮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카일리 제너는 최근 연인 티모시 샬라메와의 사이에서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밝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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