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경기를 펼칠 수 있을까. 만약 경기가 열린다면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순리'를 외쳤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2루수)-박계범(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김백산.
삼성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25~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도합 30점을 냈다. 또한 2경기에서 3개의 만루 홈런을 쳤다. 대승을 거둔만큼 투수력도 아꼈다.


반면 KT는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그만큼 필승조가 대거 투입됐다. 또한 샘 힐리어드가 둘째 출산으로 경조사 휴가를 받았다. 힐리어드는 다음 주 초에 돌아올 예정.
대구는 아침 일찍부터 비가 쏟아졌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항상 이야기한다. 그라운드 안 좋으면 안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상황을 봤을 때 경기를 하고 싶지 않을까. 박진만 감독은 "이번 한 게임으로 (1위가) 결정되지 않는다. 아직 30게임이 더 남았다. 지금 게임에서 선수가 부상당하면 그게 더 손실이 크다"고 했다.
이어 "정상적인 그라운드에서 하다가 부상이 나오는 건 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이 나왔을 때 더 영향이 많이 간다. 힐리어드 있고 없고는 상관없다. 중요한 건 우리 팀 선수가 안 다쳐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재현 대신 박계범이 유격수로 나간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가 타격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조급해질 수 있기 때문. 뒤에서 선수들 하는 모습을 보면 도움이 된다. (이)재현이는 지금 그 타이밍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는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경기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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