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투수 계약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MLB.com이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2026-2027 FA 랭킹 탑10을 발표했다. 1위는 단연 타릭 스쿠발(30)이다. 스쿠발은 202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 통산 157경기서 62승44패 평균자책점 3.05다.

2024년과 2025년에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은 살짝 주춤하다. 나노 스코프 기술을 활용해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고 잠시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그래도 20경기서 8승7패 평균자책점 2.91로 괜찮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소문이 사실이 됐다.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다저스에선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하기 위해 선발진을 더 확실하게 강화했다.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부상 이슈를 대비한 차원이다.
다저스는 최근 스넬과 글래스노우가 복귀했다. 오타니만 복귀하면 초특급 울트라 선발진이 완성된다. 사사키 로키, 저스틴 로블레스키, 글래스노우 등 다른 팀에선 핵심 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자원들이 포스트시즌서 불펜으로 이동한다. 포스트시즌은 스쿠발, 야마모토, 오타니, 스넬의 1~4선발 체제가 될 전망이다.
스쿠발도 올해 포스트시즌이 중요하다. 다가올 겨울, FA 시장에서 몸값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MLB.com은 스쿠발이 야마모토가 보유한 3억2500만달러를 넘어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대우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 대우를 해줄 수 있는 구단은 거의 없다. 스쿠발은 다저스 이적 직후 디트로이트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에게 야마모토 이상의 대우를 해줄 능력은 없다. 결국 다저스 잔류가 가장 현실적이다.
MLB.com은 “이번 오프시즌 단연 1위 자유계약선수 스쿠발은 자유계약선수 투수 전용 계약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현재 이 계약은 2024 시즌 이전에 다저스와 10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야마모토가 보유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스쿠발은 지난 두 번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로 6주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강력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다년계약으로 진정한 에이스를 영입하려는 모든 팀의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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