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안산공장에 240억원 투자…자동화창고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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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부광약품이 의약품 생산능력 확대와 물류 효율화를 위해 안산공장에 240억원을 투자해 자동화창고를 구축한다.

부광약품은 안산공장 내 최첨단 자동화창고 신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공장의 보관용량은 기존 1500셀에서 4500셀로 약 3배 확대된다. 수직 고층화 방식을 적용해 창고 높이도 기존 13m에서 45m로 높이고 향후 추가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자동화창고에는 랙과 스태커 크레인, 창고관리시스템(WMS),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대응 설비 등을 도입한다. 완제의약품과 원료의 보관·입출고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후 운영 인력은 기존보다 약 60% 줄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물류 처리 속도도 개선된다. 1셀 기준 입출고 처리 시간은 기존 약 10분에서 38초로 단축되며, 현재 7개소에 분산된 보관시설도 1개소로 통합한다.

부광약품은 물류 효율화로 연간 2억정의 의약품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는 약 260억원 규모의 추가 생산 여력에 해당한다.

자동화창고는 이달 착공해 내년 9월 완공 및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금액은 약 240억원이다.

부광약품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29년 목표로 하는 연간 ‘12억정 생산체제’ 구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수동창고는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데다 증축하더라도 2029년 예상 보관 수요의 절반 수준만 감당할 수 있어 자동화창고 건설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창고 신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인력 효율화, 규제 대응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과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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