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소속사가 악성 게시물과 성희롱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한 외모·체형 품평성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웬디의 소속사 ASND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입장문을 내고 "최근까지도 아티스트의 외모와 신체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품평 및 비하, 성적 대상화를 비롯한 성희롱성 게시물과 댓글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신체를 특정해 성적으로 언급하거나 품평하는 행위, 외모와 신체에 대한 조롱 및 비하, 허위사실 유포 등은 단순한 의견이나 표현의 자유로 볼 수 없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증거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엄벌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속사의 공식 경고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웬디의 무대 의상 실루엣을 두고 선을 넘는 반응들이 잇따랐다. 최근 블랙 상의와 밀착 하의를 입고 무대에 선 웬디의 사진과 영상이 퍼지며, 일부 네티즌들은 골반 라인을 두고 보정 패드를 착용한 것이 아니냐는 식의 근거 없는 추측을 쏟아냈다.
나아가 논란은 체형 자체를 향한 인신공격으로 번졌다. 무대 조명과 각도에 따라 실루엣이 다르게 보일 수 있음에도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성 악플이 잇따른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개인의 스타일링과 체형을 두고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며 건강 상태까지 함부로 단정하는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소속사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거듭 공언한 만큼, 도를 넘은 악성 비방과 신체 품평 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사법 처리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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