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이어 글래스루이스도 고려아연 백인규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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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감사위원 후보에 찬성 의견을 냈다.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27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지난 26일 발간한 의안분석보고서에서 내달 9일 임시주주총회의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백 후보에 ‘찬성’, 박 후보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백 후보가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딜로이트코리아 고위직을 역임하는 등 회계와 내부통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MBK·영풍 측이 제기한 독립성 문제에 대해서는 백 후보가 고려아연 관련 업무에 직접 관여했거나 중대한 이해관계를 가졌다는 근거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이 회계·내부통제 개선을 위해 손상검사와 특수관계자 식별 절차를 강화하고 감사위원회 보고 및 외부감사인과의 협업을 확대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ISS와 서스틴베스트, PIRC, 이건존스 프록시서비스 등도 백 후보 선임에 찬성 의견을 냈다. 특히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가 같은 판단을 내리면서 다음달 임시주총에서 주주 표심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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