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들이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포디엄을 휩쓸었다. 개막 이후 다섯 경기 연속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선수가 우승하면서 연승 기록도 이어졌다.
2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5라운드에서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창욱과 워터큐 이레인 레이싱팀 김무진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는 후방에서 출발한 황진우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황진우는 결승을 12번 그리드에서 시작했지만 초반부터 추월을 이어가며 선두권에 진입했다. 최종적으로 11계단을 끌어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첫 승이다.
앞선 4개 라운드에서 연속 우승했던 이창욱은 이번에는 2위를 기록했다. 5라운드부터 금호타이어를 사용한 김무진은 첫 경기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1~3위를 모두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이 차지했다.
상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비중은 더 커진다. 예선과 달리 결승에서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금호타이어를 사용한 차량이 자리했다.
경기 당일 내린 비도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젖은 노면에서 결승이 진행되면서 선수들은 금호타이어의 웨트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W701’을 사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웨트 타이어’는 일반적인 마른 노면용 타이어와 달리 빗물을 배출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로, 레이싱 전용 스톡카를 사용하는 경기다. 고속 주행을 반복하는 만큼 타이어 역시 제동과 코너링, 노면 변화 등에 대응하는 성능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모터스포츠를 타이어 기술 개발 및 성능 검증의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 슈퍼레이스뿐 아니라 ‘KUMHO FIA TCR World Tour’ 등 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도 타이어 공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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