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나오더니 딴짓?" 유명 대학병원 의사, 용산역 '몰카 현행범' 체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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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의사 이미지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AI 이미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명 대학병원 의사가 여성을 불법 촬영하다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월 1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의사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휴대전화로 여성 2명의 신체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한 후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A씨가 수년 전부터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8~9명의 불법 촬영 사진이 추가로 무더기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6월 A씨를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같은 달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 피의자의 반성 여부, 피해자와의 합의 등 여러 정황을 참작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한편 A씨는 사건 이후 해당 대학병원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현재는 퇴사 처리되어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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