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우리시오 듀본과 김하성이 수비의 다재다능함을 유지하면서 힉클렌이 더 많은 공격력을 보여주길 기대할 것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깜짝 로스터 변경을 단행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8월 들어 지지부진한 신인 유격수 짐 자비스를 트리플A 그윈넷 스트리퍼스로 보내면서 그윈넷에서 외야수 브루어 힉클렌을 콜업했다.

더 빅 리드는 “애틀랜타는 듀본과 김하성이 수비의 다재다능함을 유지하면서 힉클렌이 더 많은 공격력을 보여주길 기대할 것이다”라고 했다. 듀본과 김하성이 유격수로 뛸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팬사이디드의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듀본이 주전 유격수를 맡고 김하성이 백업으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틀랜타가 신인 유격수를 빼고 외야를 보강한 건 결국 외야 공격력을 보강하고, 내야는 베테랑 위주로 안정감 있게 가자는 의도다. 듀본은 내, 외야를 오가며 분투하지만 공격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대신 외야에는 이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비롯해 트레이드로 라인 토마스가 합류하는 등 들어와야 할 선수가 다 돌아왔다.
즉, 향후 듀본이 외야보다 유격수에 집중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다면 김하성이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다. 그렇다고 해도 자비스가 사라졌고, 듀본이 외야진 상황에 따라 외야를 보게 되면 김하성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 9월 확대엔트리 적용이 변수이긴 하지만, 앞으로 출전시간이 약간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애틀랜타가 9월 어느 시점에 자비스를 다시 콜업할 수도 있다. 결국 김하성으로선 9월이 승부처다. 여기서 잘해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24일 내야진에서 결국 자비스가 포스트시즌서 김하성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론 자비스의 트리플A행이 발표되기 전에 나온 기사였다.
김하성은 지난 4일 콜업됐으나 단 4경기밖에 못 나갔다. 지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일째 개점휴업이다. 26일부터 시작하는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서도 기회를 못 얻으면 결장기간은 열흘을 넘기게 된다.

6푼6리의 성적이라 할 말은 없지만, 애틀랜타로서도 로스터에 있는 선수를 어떻게든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자비스의 트리플A행이 김하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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