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망신이 다 있나' 275억 사나이 김하성, 어쩌다 ML 오버페이 대표 사례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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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기회는 오지 않을 모양이다. 경쟁자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음에도 그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5일(한국시각) 'MLB에서 가장 오버페이된 선수 톱 25'를 선정했다.

이 중 김하성의 이름이 있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2000만 달러(약 275억원)에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비시즌 한국에서 훈련을 하다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 손가락 힘줄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개막 후 41경기 결장 후 5월에 돌아왔지만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다시 통증이 생겨 부상자 명단에 올라 한 달 이상 이탈했다가 돌아왔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매체는 "김하성은 복귀 후 76타수 5안타(타율 0.066) 장타 0개, 4타점 OPS+는 -32에 그치고 있다. WAR이 -1.0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틀랜타는 유격수 자리를 다른 선수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이 헤매는 사이 애틀랜타는 신인 유격수 짐 자비스에게 기회를 줬다. 콜업 이후 반짝 활약하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차 하락세를 걸었다. 8월 들어 타격 부진이 심각해지자 결국 이날 애틀랜타는 그를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38경기 타율 0.207 1홈런 11타점 OPS 0.564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김하성에게 기회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비스의 마이너리그행으로 주전 유격수 자리가 비었으나 김하성 대신 마우리시오 듀본이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풀카운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이었던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김하성이 오버페이 대표 사례로 언급됐다. 그가 과연 3년 전 찬란했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김하성이 수비 후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김하성이 5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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