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진주지역 진보 시민단체들이 최근 종료된 한미연합군사 훈련의 영구 중단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즉각적인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주자주통일평화연대와 진주진보연합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지난 22일 오후 진주 시내 일원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반대 통일아리랑'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및 주권 수호를 외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구 진주역까지 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현 시국의 안보 우려를 호소했다.
이영진 통일엔평화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한미연합군사훈련(UFS)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흡수통일은 없다'고 공언하면서도 정작 군사적으로는 선제공격과 지도부 제거, 상대 지역 점령을 가상한 공격형 전쟁연습을 감행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 측의 발언 등으로 원래 27일까지 예정됐던 훈련이 일부 축소되기는 했으나, 평화가 아닌 전쟁을 불러오는 이러한 군사훈련은 영구적으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옥희 진주여성회 대표는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이 미국에 종속돼 있는 현실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전 대표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미국의 조건에 맞출 필요 없이 지금 당장 조건 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가 모르는 사이 서해에 전투기가 출격하고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위험천만한 군사훈련을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단체들은 최근의 림팩(RIMPAC) 훈련과 한미 군수지원 훈련 양상을 언급하며, 한국이 미국의 대중국 전초기지로 편입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주변국과의 적대 관계가 미국에게는 무기 판매의 기회가 될지 몰라도 한국에게는 참혹한 경제적·정치적 피해와 안보 위협으로 돌아올 뿐이라고 주장했다.
진주자주통일평화연대와 진주진보연합은 이번 대회에 이어 다음 주에도 한미연합군사연습 영구 중단과 전시작전통제권 즉각 환수를 요구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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