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목소리 내년 군정에 담는다"…이홍기 거창군수, 현장 소통 행보 본격화

포인트경제
지난 20일 이홍기 거창군수 주재로 주민과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거창군.
지난 20일 이홍기 거창군수 주재로 주민과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거창군.

[포인트경제] 이홍기 경남 거창군수가 군민들과 직접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내년도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군은 2027년 업무계획 수립에 앞서 분야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내년도 주요 시책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인구 △보건·복지 △경제·산업 △농업·농촌 △문화·관광·체육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와 군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간담회 첫날인 지난 19일에는 경제·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거창군상공협의회와 거창시장번영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거창군상공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기업 지원 확대와 외부 기업 유치, 입주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건의했으다.

특히 승강기베스트밸리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자율주행 버스 시범 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창사랑상품권 예산 규모 확대 등도 제안됐다.

거창시장번영회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지구 재생사업과 연계한 시장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빈 점포를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 관광객 유입을 위한 대형버스 진입 가능 주차장 조성, 침체된 전통시장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 건의됐다.

이어 20일에는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와 축산 및 여성농업인 관련 단체를 만나 노인대학 프로그램 다양화, 축산 2세대 지원, 양계시설 현대화 규제 완화, 농번기 마을급식 및 농작업대행서비스 사업 개선 등을 논의했다.

이홍기 군수는 "보조금 예산 편성 비율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지방교부세 산정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며 "여러 제안에 모두 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해결방안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경제·산업 및 노인·농업 분야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교육·인구 분야(청년단체, 학부모 등)와 문화·관광·체육 분야(체육회, 예술단체 등)로 일정을 이어간다.

군은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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