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이 국민타자 이승엽을 뛰어넘는다…롯데→SSG→NC→KT 12연전서 딱 두 방만, 어렵지 않아요[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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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 ‘국민타자’ 이승엽을 뛰어넘는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은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시즌 38번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키움 오른손 선발투수 전준표에게 볼카운트 2B서 한가운데 149km 포심을 공략, 비거리 135m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최근 10경기서 4홈런이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22일 고척 키움전까지 3경기 연속 침묵했지만, 역시 고척 시리즈를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김도영은 고척돔에서만 통산 9번째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고척에서 강하다.

시즌 38호 홈런이다. 정규시즌 MVP에 선정된 2024년과 타이기록을 이뤘다. 이제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의 40홈런에 다 왔다. 27년만의 타이거즈 40홈런이자, 타이거즈 최초 토종 40홈런이 눈 앞이다. 아울러 40홈런을 넘어가면 샌더스를 넘어 타이거즈 한 시즌 최다홈런을 달성한다.

구단 기록이 전부가 아니다. 알고 보면 김도영은 ‘국민타자’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타격코치의 아성에 도전한다.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깰 가능성이 아주 커졌다. 이승엽은 1999년 54홈런을 쳤다. 그래 7월2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시즌 40호 홈런을 쳤다.

이승엽은 1976년 8월18일생이다. 그러니까 만 22세 11개월5일이란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갖고 있다. 이 기록을 27년만에 갈아치울 게 유력하다. 2003년 10월2일의 김도영은 9월7일이 되면 이승엽처럼 만 22세 11개월5일이 된다.

그러니까 김도영이 9월6일까지 홈런 2개만 추가하면 역대 최연소 40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공교롭게도 KBO가 시즌 전에 발표한 정규시즌 일정 마지막 날이다. 딱 2주 남았다. KIA는 25일부터 27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치르고, 28일부터 30일까지 역시 홈에서 SSG 랜더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홈런을 치고 김연훈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그리고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 뒤 4일부터 홈으로 돌아와 6일까지 광주에서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최근 10경기서 4홈런을 터트린 김도영에게 앞으로 12경기서 2홈런을 기대하는 건 어렵지 않아 보인다. 더구나 광주에서만 9경기다. 김도영은 올해 광주에서만 무려 20개의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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